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그리고 날짜가 지날수록 점점 기온이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지금껏 반바지에 반팔져지를 입고 라이딩을 해왔다. 오늘 처음으로 라이딩 도중 춥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도 자동자 전용도로인 7번 국도를 못타고 지방도로를 탔다.


오른쪽으로 동해바다를 끼고 달리다보니, 처음과 달리 별 감흥이 없다.

삼척, 동해를 지나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에 도착했다.

캠핑 어플에 나와 있기로 국내 최초로 생긴 오토캠핑장이라고 한다. 고급시설이기로 유명하다고.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가본 캠핑장 중 가장 비싼 22000원이었다.
시설면으로는 데크 옆에 전기를 쓸 수 있는 콘센트가 있다는 점과 온수, 그리고 무선 인터넷이 된다는 점이다.

마치 한강의 난지 캠핑장을 보는 듯 했다.

데크 뿐만 아니라, 캠핑카도 빌려준다.

PS. 그동안 사놓고 한번도 사용못한 DVD 20 장과 박경리 시집을 집으로 보냈다. 앞으로도 계속 DVD 드라이브가 탑재된 피씨방을 찾기는 거의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대한민국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 1

도착지 : [E]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393-66

거리 : 64.2 km

시간 : 5시간 12분 34초 (2011-11-12 17:08:45 ~ 2011-11-15 21:32:18)

평균 속도 : 12.32 km/h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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