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에서의 4일째.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기상청 홈피를 보니 많이 내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대관령에는 눈이 왔다고 하던데. 한 낮에는 해가 비치는 가운데서도 가끔씩 비가 내리는 일이 잦았다.

오후들어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텐트 안에 앉아 있는데도 바람 때문에 사방이 요동칠 정도였다.

PS. '닥치고 정치'를 다 읽었다. 이틀 만에 다 읽을 만큼 재미있게 읽었다. 생각보다 높은 식견을 가진 김어준 총수에 조금은 놀랐다. 이정도 사람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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