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동에 온지 딱 일주일.

늦은 아침을 먹고 한시간 거리에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에 갔다(걸어갔다).

<산불 진화용 헬리콥터. 실제로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다>

토요일이라 인도 옆 도로는 차들로 북새통이었고, 차라리 걸어가는 쪽이 훨씬 더 빨랐다.

날씨가 흐려서 설악산 바로 앞 자락만 보이고 나머지는 희미하게 보였다.

유명한 관광지 답게 가는 내내 민박, 모텔, 호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최근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계곡물은 작은 개울 수준으로 흘렀다.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되돌아 왔다(처음 갈때부터 국립공원 전까지 가려고 했었다).

야영장에 도착하니 대부분의 사이트들이 텐트들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시끌벅적한 밤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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