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야영장을 예약했기에 일단 짐을 싸고, 체크아웃 후에 다시 체크인을 해야 했다. 오늘 사용할 데크의 사용자가 아직 체크아웃을 하지 않았기에 태백 시내에 부식과 필요한 용품을 사러 갔다.

시내에 도착하자 빗방울이 떨어졌다. 다행히 비가 더 굵어지지는 않았다. 다이소에 가서 어제 분실한 비누와 비누곽을 샀다. 그리고 커피마실 스텐레스 컵도 샀다. 여행 들어서 다이소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로컬푸드매장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 식자재마트다. 주로 가공품을 구입하는데, 모든 물건이 저렴한 것은 아니다. 어디는 채소가 싸고 어디는 가공품이 저렴하다.

야영장으로 돌아오니 비가 그쳤다. 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부터 비가 온단다.

ps. 앞으로의 남은 일정을 확정했다. 연천 이후 강화도, 인천을 거쳐 괴산으로 복귀하는 루트다. 이번주 연휴는 어찌어찌해서 넘겼지만, 다음주 주말 연휴는 인천, 수도권의 모든 야영장 예약이 불가능했다. 게다가 수도권은 휴양림도 별로 없다. 인천도 어쩔 수 없이 숙소를 예약했다. 연휴 마지막 10/9 ~ 10/10 도 예약을 할 수 없어 그냥 괴산으로 복귀하는 걸로 했다. 이렇게 되니, 오늘로서 딱 일주일 남았다.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 참 빨리간다. 여행 이후라도, 출국 전까지 이번에 가보지 못한 곳들을 다녀올 생각이다.
ps2. 티셔츠 3장에 패팅 점퍼를 입었음에도 달리는 동안 추위를 느꼈다. 내일은 자켓까지 한 개 더 입고 타야겠다.


[로그 정보]

거리 : 37.47 km

[지도 정보]

  • journey/korea/2022/day31.txt
  • Last modified: 2 years ago
  • by like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