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1일차 - 낯선나라 몰도바
이곳 숙소 예약을 총 4일을 했다. 어디에도 가지 않고, 일단 푹 쉴 생각이다(이곳에서 볼 만한 것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루 종일 숙소에 있었다. 어제 저녁 거리를 사놓은 덕에 슈퍼마켓에 갈 필요도 없었다. 그동안 밀린 일기와 앞으로의 루트를 점검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까지가 약 800 km, 러시아-노르웨이 국경까지가 2600 km 정도. 앞으로의 일정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다.
PS. 숙소에서 우연히 한국인 여행자를 만났다. 그는 몰도바에서 한국사람을 만날 줄은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그도 그럴것이 여행 목적으로 몰도바를 오는 경우가 흔치는 않기 때문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2달을 살았다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몰도바 보다 물가도 저렴하고 사람들도 친절하다고. 치안을 물어보니, 안전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