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잤다.
오후에는 앞으로 약 2주간 쓸 금액을 환전했다. 돌아오는 길에 수퍼마켓에서 장을 본 후 숙소로 돌아왔다.
인도 이후의 일정에 대해 알아봤다.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되는 카자흐스탄의 정보들.
시티은행이 알마티에 있다는 것과 나름 저렴한 숙소를 찾아 여러 군데의 사이트를 검색했다.
그리고 델리에서 타게될 이스타나 항공에서의 수하물 규정사항을 다시 한번 읽어봤다.
몇 달 전에도 물어본 내용이지만, 이스타나 항공에서는 수하물 사이즈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 단지 무게만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이미 답장을 받은 것처럼, 초과 수하물과 자전거에 대한 추가 금액은 모두 인도 루피로만 지불이 가능하다.
카자흐스탄부터 시작할 중앙아시아 여행의 걱정보다, 인도에서 떠나는 비행기의 탑승이 더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워낙 수화물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PS. 어찌된 일인지는 몰라도 오늘 하루 종일 전기가 들어왔다. 네팔 전기 스케줄 앱 상의 정보와는 달리 말이다. 오늘이 네팔에서 휴일인 토요일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특별한 날일까. 내일 두고보면 알겠지.
PS2. 어제까지는 부모님이 챙겨오신 부식들 덕분에 커피나 쨈을 구입할 필요가 없었다. 오늘 슈퍼마켓에서 보니, 인도 물가에 비해 최소 2배이상 비쌌다. 물론 이들 제품들은 네팔에서 만든 것들이 아닌 모두 수입한 것들이었다.
커피(100g) : 400 루피 / 샌드위치 스프레드 : 400 루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