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비니 가는 차편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서 알아낸 new bus park 에 갔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속버스 터미널 같은 곳인데, 포카라, 룸비니로 가는 버스들은 이곳에서 출발 한다.
단일화된 티켓 매표소가 없기 때문에, 사설 버스 회사 부스에 가서 직접 표를 구입해야 한다. 부스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버스 종류와 행선지를 알리는 여러가지 다양한 간판들이 있지만, 하나 같이 모두 네팔어라 룸비니 버스 티켓을 어디가서 사야할지 알 수가 없었다.
결국 현지인의 도움으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다.
A/C 를 원했지만, 모두 Non-AC 였고, 그나마 자리가 넓다고 알려진 디럭스 버스를 선택했다.
가격은 550루피, 며칠전 알아본 가격의 절반 정도라 오히려 의구심이 들 정도다.
오전 6시 30분에 출발해서 대략 7~8시간 정도 걸리니, 오후 3~4 시 경에는 도착할 것이다.
사실 이 룸비니 버스는 아이러니 하게도 룸비니 까지 가지 않는다. 룸비니에서 20 여 킬로미터 떨어진 바이라와까지만 간다. 여기서 진짜 룸비니까지 들어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숙소는 룸비니 안에 있는 한국 사찰인 대성 석가사에서 머물기로 정했다.
<외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을 자주 본다>
<네팔어로 쓰여있어 행선지를 알기어렵다>
<new bus park>
<1년간 매일같이 신었던 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