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루트'와는 정반대로, 정보가 너무 없어서 오히려 어렵지 않게 루트를 짤 수 있었다. 한 가지 고민은 '오른쪽 내려갈 것인가? 아니면 왼쪽으로 내려갈 것인가?' 였다. 서아프리카 지역은 주로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해안선을 따라 작은 나라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에볼라 바이러스와 나이지리아의 치안문제가 있었다. 동아프리카 지역은 영어를 사용하고, 큰나라들이 있다는 것 정도. 지금에 와서 떠올려보니,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나이지리아에 대적할만한 에티오피아가 복병이었다. 결국 동아프리카쪽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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