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중에 우연히 만나게되는 사람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 수첩이나 종이 쪽지에 적어 주곤 했다.

당시에는 '잘 간직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잘 찾을 수 있는 곳에 넣어두지만, 여행을 다녀온 후 정리를 하다보면,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했던 적이 종종 있다.

이럴 때, 나만의 여행자 명함을 건넨다면 상대방이 좀더 나를 기억하기가 수월하지 않을까?

디자인 감각이 제로에 가깝지만,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웹서핑을 통해 찾은 이미지들과 다른 사람들의 명함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앞면>

<뒷면>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뒷면의 그림은 자전거 각 부분의 명칭을 표시한 것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 넣었다.

, 2022/01/31 05:42
당시만 하더라도, 종이형태의 명함이 꽤나 유용할 거라 생각했다. 여행 시작할 때 대략 200장 정도를 가져갔는데, 절반 이상 남아서 결국 짐을 줄일 때 처분했던 기억이 있다.
대부분 그자리에서 SNS 주소를 불러주면, 찾아서 '친구추가'를 하는 식이다. 앞으로 좀 더 간편한 방식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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