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여행자 보험을 별도로 가입했던 적은 없었지만, 장거리 자전거 여행인지라 여행자 보험을 들기로 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보험이 필요해 보였다.

검색을 통해 어시스트 카드 여행자 플랜으로 선택했다.

체류 기간과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고, 보장기간은 최대 365일이다. 이후에는 갱신을 해야 하며 보험료는 당시 환율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험료에 따라 여러가지 상품들이 나오는 데, 그 중에 가장 저렴한 S-6 를 골랐다.

가입에 소요되는 기간은 하루다.

상해를 입었을 시에는 병원 방문 전에, 어시스트 카드 고객센터로 전화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면, 보험사에서 근처의 병원을 지정 및 예약해준다.
이후 방문하면, 진찰 및 치료 후, 비용을 보험사에서 알아서 수납한다.

만일 긴급하여 고객센터를 연락하지 못할 경우에는, 먼저 병원에서 자가비용으로 부담하고 , 진단서 및 납부한 영수증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사본 접수 가능(50만원 이하), 50만원 이상의 경우는 사본은 안되고, 우편또는 직접 방문해서 내야 한다.

같은 질병으로 여러차례 치료를 받은 경우, 총 5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이 가능하고, 다른 질병의 경우는 새로이 500 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 받을 수 있다.

타인의 상해 시에는 횟수에 상관없이 총 10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이 가능하고, 이를 넘어서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 .

휴대품(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을 파손이나 도난 시, 하나의 물품 당 최대 20 만원, 총 5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이때 경찰서에서 발행하는 Police report 를 보낸다.

보험 갱신 시에는 만료 최소 일주일 전까지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 2022/01/31 23:52
1년마다 갱신형이라 나이가 올라갈수록 보험료도 함께 올라갔다. 지금 생각으로는 과연 보험이 필요할까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든다. 재작년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입국조건으로 코로나 치료가 보장되는 여행자보험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행하기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 2022/01/31 23:48
여행하는 동안은 계속해서 여행자보험을 갱신했었다. 그동안 보험의 도움을 받지 않을 정도의 사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감사하다. 그나마 있다면, 휴대폰 도난이었는데 이를 증명할 서류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나라마다 다를 거라고 보는데, 베트남에서 도난 후 경찰관에게 도난신고서(Police report)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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