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위해 작년에 구입한 LHT 바이클리 버전에서 몇 가지 부품들을 교체하거나 추가 했다.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3가지다.

허브 다이나모

예전에 브롬톤을 탔을 때부터 사용했던 다이나모는 무척이나 안정적이었고, 라이트 배터리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편리한 시스템이었기에 큰맘먹고 프론트 허브를 다이나모용으로 교체하였다.

프론트와 리어 라이트 장착

LHT 의 경우, 드롭바이고 핸들바 백을 장착하고 나서 필요한 용품들을 장착할 공간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다이나모용 라이트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들을 검색해봤다. 성능과 설치위치 등 여러가지 조건을 검토해본 결과, 슈퍼노바 E3 Pro2 제품을 구입했다.
리어 라이트 역시, 프론트 라이트와 호환성을 위해 슈퍼노바 제품으로 구입했다.

충전 시스템

라이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주간 주행 중에 발생하는 전력을 활용하기 위해 일정한 전압과 전류를 발생시켜주는 Charger 를 구입했다.

핸들바에 짐을 적재하기 위한 악세서리

핸들바 백의 경우, 적재용량이 4 Kg 에 불과하고, 핸들바 공간의 제약으로 많은 물건을 싣기 어렵다.
지금까지 발생한 모든 트러블이 뒷바퀴에서 발생했던 경험으로 볼 때, 뒷바퀴에 실리는 하중을 최대한 앞바퀴로 분산시킬 생각이다. 그래서 물통 케이지 마운트를 핸들바 양쪽에 달아, 각각 자물쇠와 공구통을 장착했다.

, 2022/01/29 22:07, 2022/01/29 22:11
'충전시스템'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랜시간 문제없이 잘 작동하여 매우 만족스러웠다. 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낮시간의 라이딩에서 휴대폰을 충전해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다이나모 발전기에서 나오는 전력이 일정하기 않기 때문에 충전 효율이 매우 떨어졌다. 이로인해 심지어 휴대폰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버퍼 배터리라는 것을 사용해서 불안정한 전력을 저장하고 여기서 휴대폰으로 전달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어쨌든 전기가 없는 지역을 일주일이상 여행하지 않는다면, 보조배터리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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