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버너의 문제가 버너가 아닌 사용하는 가솔린(휘발유)의 문제일까?

생각해보면, 키르기스스탄에서 구입했던 가솔린을 다 쓰고, 타지키스탄에서 구입한 가솔린을 쓰면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유소마다 다르긴 하지만 몇 가지 종류의 가솔린을 판매하고 있다.

98/95/92/80

숫자가 높을수록 가격이 비싸다(한마디로 더 고급이라는 얘기). 차량 운행 목적이 아닌 버너 사용이 목적인 경우에 고급 휘발유를 사용하는 게, 최선인지는 모르겠다.

타지키스탄에 들어와서 본 주유소는 모두 92 를 팔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본 주유소에 95 가 있었다.
이걸 쓰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라는 희망으로 95 1리터를 구입했다.

텐트를 치자마자, 테스트를 해봤다. 과연?!

결과는 전과 다름없었다. 이로서 등급이 문제 발생의 원인은 아니라는 게 명확해졌다.




<가솔린 95 를 팔고있던 주유소>

<강 건너 아프가니스탄 마을의 전경>

<산의 경사면에 집을 지었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64.245 km
누적 거리 : 17850.687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 journey/tajikistan/2016/day16.txt
  • Last modified: 21 months ago
  • by like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