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간단하게 빵을 먹고 다른 날 보다 1시간 일찍 출발했다. 덕분에 어제보다 더 먼 50km 를 이동할 수 있었다. 맞은 편에서 오는 자전거여행자는 보지 못했다.
아프간 국경을 따라 강을 달리다보니 마치 두만강에서 압록강을 가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 가보지는 않았지만, 진짜 간다면 이런 기분일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
내친 김에 이시카심(Eshkashem)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80여 킬로는 무리였다.
ps. 가솔린 버너를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카자흐스탄 부터라 그리 얼마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용 도중에 불이 꺼지는 경우가 점차 잦아지고 있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50.21 km
누적 거리 : 17455.947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