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선풍기가 꺼져 있다. 뭐지? 정전인 거다. 수도인 이곳도 어쩔수 없는건가? 오전 9시가 되어서야 다시 전기가 들어왔다. 아루샤나 모시에서는 거의 없었는데. 확실히 그런 곳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전에 자전거 점검을 하고 가볼 만한 곳이 없을지 가이드 북을 봤다. 모두 교회나 성당 또는 모스크다. 이 중 몇 곳을 표시해 놓고 출발했다. 가이드북에도 언급된 내용이기도 이어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교회나 성당 모두 사진 촬영 금지 였다. 정부 건물도 아니고, 구글맵에 올라가있는 사진들도 있는데. 이해가 안됐다. 건물 밖에서 사진만 찍고 이동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주인 아주머니에게 혹시 이링가에 가본적이 있냐고 물었다. 없다는 대답.
결국 모로고로 로 가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