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하루하루 조금씩 고도가 올라서 어느새 1800 여 미터가 되었다. 어젯밤에는 추워서 창문을 닫고 잤다. 게다가 우기라서 라이딩을 하면 거의 땀이 안나고 부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해발고도 1000 미터를 넘으면서 천장에 선풍기가 달린 숙소를 보기 힘들다. 물론 비싼 숙소는 에어컨꺼지 갖추고 있지만.

ps. 소도시 규모 이상의 마을에 가면 볼 수 있는 것이 릭샤인데, 탄자니아 교통법규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메인도로를 놔두고 갓길로 달린다. 이렇다보니, 내가 갓길로 달리고 있으면 스치듯이 추월해나가는데,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뒤에서 릭샤가 다가오면 내가 메인도로쪽으로 나간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76.422 km
누적 거리 : 47816.892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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