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루트를 잡은 대로 숙소를 출발했다.
날씨 탓인지 나처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보다는 쏭태우나 툭툭을 타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historical park 에 가서 든 생각은 작은 아유타야를 보는 것 같다는.
수코타이에 있는 유적들은 아유타야 보다도 더 오래된 것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저 구조물이 있었다는 흔적만 남아있는 곳들이 많았다. 아유타야에서도 봤지만, 건물의 동서 남북에 불상을 만든 점은 동일했다.
가까운 거리에 유적지들이 모여있고, 대부분 자전거타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유적지 사이사이로 작업 인부들이 열심히 뭔가를 작업하고 있다.
무대를 만드는 사람, 나무에 뭔가를 매다는 사람.

바로 이번 달 말에 있을 루이끄라통 축제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수코타이에서는 이것과 더불어 candle 축제도 있다고 한다.



 <관광지 앞마다 관광객들이 타고온 자전거를 쉽게 볼 수 있다>









 <서있는 불상은 처음 본다>

 <특히 손 끝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손가락 부분이 유난히 빛난다> 


<탑이나 불상의 밑둥만 있는 것들이 많다> 













<티켓>

PS. 일년 중 태국에서 가장 큰 축제라고 하면, 바로 루이크라통 이다. 그 중에서도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이 축제가 가장 유명하다. 그래서 해마다 이 기간이 되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다고 한다.
나 또한 이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11/24~26)을 맞춰 볼 생각이다. 현재 남은 날짜와 출국해야 하는 시점을 고려해볼 때, 북부 지역을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에 치앙마이에 들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기간에 숙소들이 모두 매진되면 어떻하나 했는데, 검색해보니, 꽤 많은 곳들이 남아 있었다. 11월 23~27일까지 예약을 잡았다.

PS2. Bike for DAD,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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