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일차 - 이스탄불에 가까워오면서 고려해야할 것들
4월 16일
비가 올거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맑은 날씨다. 덕분에 텐트도 금방 말랐다.
오늘도 계속되는 업 다운 길의 연속.
어제 슈퍼마켓을 들르지 못한 터라, 구글맵에서 찾은 A-1011) 이 있는 마을에 들러, 어제 구입하지 못한 부식을 샀다.
정오무렵, 맑던 날씨는 구름이 몰려오면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이후 비가 오다말다를 반복했고, 다운힐이 이어지면서 700 미터 고도까지 내려왔다.
Bolu 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무렵. 어제 찾아둔 숙소를 찾아갔다.
PS. 각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새롭게 보게되는 것이 있는데, 결혼 풍습이 그중 하나다. 오늘 도로를 달리는데, 뒤에서 요란하게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수십여대의 차량들이 있었다.
가장 앞에는 꽃으로 장식한 차량(아마도 신랑 신부가 타고 있는 것으로)이 있고, 그 뒤를 이어 하객으로 추정되는 수십여대의 차량이 바로 뒤를 이어 따라왔다. 이들은 요란하게 경적을 울리며 도로를 점거하다시피 했다.
PS2. 이스탄불까지 대략 200여 킬로미터가 남았다. 흔히 생각해보면, 이스탄불은 그냥 육지로 연결되어 있을 것 같지만, 지도를 자세히 보면, 사이에 흑해와 지중해가 흐르고 있다. 따라서 다리를 건너야만 한다. 구글 지도 상으로는 3개의 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가 있는데 바로 해저 터널이다.
숙소 주인의 말에 따르면, 해저 터널은 자전거로 갈 수 없고, 다른 하나의 도로인 E80 은 자동차 전용. 그럼 나머지 2개의 다리, 즉 O-1, O-6 도로가 남는다. 주인말로는 이곳은 자전거로 통행이 가능하단다. 거리 상으로는 O-1 로 가야 한다. 아마도 근처에 가서 현지인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PS3. 달리던 도중에 고속도로 구간이 나왔다. 지금까지 달리면서 자전거의 출입금지를 뜻하는 표지판은 보지못했는데. 다시말해 달려온 구간은 고속도로가 아니었던 거다.
도로이름은 E80, 자전거는 D100 도로로 달려야 했다. 숙소 주인에게 물어보니, 역시나 E80 은 자전거가 통행할 수 없단다. 이스탄불까지는 D100 으로 가야 한다.







<오토바이2)도 갓길로 다닌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76.106 km
누적 거리 : 23942.527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