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리를 한 덕에 남은 이틀을 좀 더 여유있게 라이딩할 수 있게 되었다.
어제와 본 듯한 도로가 펼쳐졌다. 약간 지루하기도 했다.
부하라까지는 M37 도로를 따라 달린다. 이 도로는 도시나 마을 중심부보다는 외곽으로 거치도록 이어져있다. 따라서 상점이나 식당을 들르기 위해서는 M37 도로를 잠시 벗어나야 한다.
가는 도중에 있던 Rabati Malik Caravanserai Cistern 를 들렀다. 옛날 실크로드에서 중간에 물을 공급했던 곳으로 물을 모아둔 수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부하라까지 20여 킬로미터를 남겨두고, 장기간 문을 닫은 것으로 보이는 건물 뒤에 텐트를 쳤다.
강한 바람 탓에 애를 먹었다. 낮에 샀던 포도와 난(HoH) 그리고 사모사로 저녁을 먹었다. 새벽에는 추워서 침낭을 꺼내 덮었다.
<물을 모아놓은 수조>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105.653 km
누적 거리 : 18946.753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