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라를 떠나는 날.
오늘 포함 이틀동안 100km 만 달리면 되기 때문에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최대한 천천히 체크아웃시간인 정오에 맞춰 숙소를 나왔다.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시간, 방풍자켓을 입었음에도 전혀 덥지 않았다. 종일 자켓을 입고 달렸다. 오늘 목표는 50km.
3시간 가량을 달리고는 텐트를 쳤다. 땀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은 하루. 다행히 밤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그리 추위는 모르고 잤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46.274 km
누적 거리 : 19021.629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