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새벽에 일어나 출발준비를 하는데 전기가 나갔다. 이때가 아침 6시. 어제 왠일로 낮에 전기가 안나가서 왠일인가 했는데 역시나. 어쩔수 없이 핸드폰 플래시를 이용해서 짐을ㄹ 꾸렸다.

3일만의 라이딩. 아주 오랜만에 하는 것 같다. 월요일 아침. 길거리에 학교로 등교하는 아이들이 줄지어 이어졌더.
에티오피아에서는 유유유 였다면. 잠비아에서는 '하우아유' 다. 학교에서 배웠을 텐데. 왜 헬로우 보다 하우아유 가 먼저 나오는지 궁금했다. 아이들의 열렬한 환영은 말라위 못지 않다.

잠비아는 가을이 오고있는 와중이다. 들판에는 추수를 끝낸 옥수수밭이 보인다. 그리고 빙앗간에는 기계가 쉴세없이 돌아가고 있다.. 지나는 마을마다 직접 생산한 작뮬들을 놓고 판다.
가장 많은 건. 고구마 양파 토마토다. 특히 고구마는 크기가ㅜ정말 크다. 고구마가 왜 더 저렴한지 생각하다가 고구마를 다듬으면서 고구마 안에 애벌레를 종종 발견한다. 또한 고구마를 손질하면 마치 고무나무처럼 찐득찐득한 수액이 나온다. 감자의 경우 벌레가 먹는 경우도 없고. 손질이 더 편하다. 이런 점은 아닐까.

목적지 katete 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다녔다. 마치 별도의 방갈로 같은 형태의 숙소다. 150 콰차. 캠핑은 100 콰차. 이 정도 가격차라면 방이 낫다. 체크인 할 때ㅜ언제 전기가 나가는지 시간을 물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이란다. 잠비아에 들어오고나서 하루도 빠짐없이 정전이 되었다. 그렇기 댜문에 반드시 시간대를 물어봐야한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88.219 km
누적 거리 : 49061.617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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